▶세상 이야기
모임 시간의 변화(2023.03.24)
강남석
2023. 3. 24. 06:42
또래의 모임이 현업에 종사하는 나이들을 벗어나서인지 저녁을 탈피하여 점차 점심 식사 위주의 모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가게에 매인 저로서는 가까운 곳이 아니면 참석하기 어려운 면이 있으나 그래도 3월 한 달 중 벌써 두 번이나 가졌으니 곧 대세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나름 저녁 모임에 반해 좋은 점도 있습니다. 우선 술시가 아니어서 아무래도 술을 덜 먹게 되니 자연스레 대화 분위기에 젖고요. 어중간한 시간대라 2차까지 가기가 어려워 이에 따라 귀가가 빨라 집에서 철들었다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ㅎㅎㅎ 네! 어제는 제법 화제도 세련되어서 장자, 노자에 도올 선생까지 자리에 함께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