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힘을 기르려고(2023.02.12)

분명히 1층을 누르고 기다렸는데 한참을 기다린 엘리베이터가 거꾸로 10층으로 올라가 기다리던 다른 사람을 태웁니다. 술잔을 놓쳐 바지를 버리는 당황스러운 일도 간간 있습니다. 다 손에 힘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사건들입니다. 이러다가 정말 숟가락 들 힘도 없어질까 두려워 악력을 기르는 운동기구 둘을 준비했습니다, 손과 팔의 힘을 키울 수 있을까요? 하여튼 악력기에도 kg 별로 몇 종류가 있어서 우선 20kg을 선택했는데 오른손은 무난하나 왼손은 조금 힘을 가해야 하네요. 이뿐이 아닙니다. 이야기를 들은 아침 식당 사장님이 쓰시던 아령을 건넵니다. 내 생애 아령을 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