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딸아이 생일(2022.12.13)

강남석 2022. 12. 13. 07:24

우리 집 최고명절 딸아이의 생일을 맞아 예년과 다름없이 꽃다발을 들고 가 안겼습니다. 당연히 기쁜 얼굴을 기대했는데요, 작년과 분위기가 다르다고 지적이 먼저입니다. ㅋㅋㅋ 역시나 지적에도 저는 흐뭇합니다. 마침 일요일이어서 늘 다니던 꽃 가게가 휴무일이라 같이 요모조모 구성을 해서 예쁘게 만들지 못하고 터미널역 상가에서 그냥 들고 간 사실을 숨기지 못했으니까요. 그래도 모처럼의 가족 간 외식은 즐거운 자리입니다. 애엄마도 아낌없이 쏟아붓습니다. 저도 술잔이 술술 마구 비워집니다. 강송은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