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비 내리는 어제(2022.11.13)
강남석
2022. 11. 13. 08:06
비 내리는 어제 토요일 저녁 가족들의 내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애엄마 매장을 격려 방문했습니다. 반갑게 맞이하지는 않았으나 싫지는 않은지 제 입맛에 맞게 달은 커피도 내오면서 얼굴이 풀어졌습니다. 손님들 주문에 응하느라 저하고 같이 있을 시간도 없고 저 역시 딱히 도울 일이 없어서 30여 분 엉거주춤한 자세로 있다가 왔습니다만 평소 우리 부부의 얼굴 보는 시간이 하루에 1분 정도를 못 넘기니 한 달간의 분량을 미리 채웠네요. 같이 있는 시간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점점 늘려가면서 잘 보여야 할 나이인데 제가 아직 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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