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고등어가 미세(2022.08.05)

강남석 2022. 8. 5. 06:10

고등어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있던 2016년부터 그 고등어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하여 매일 점심으로 인근 고등어 조림집을 찾았었는데 그때 중학생이던 그 집의 딸아이가 어제 가니 벌써 대학생이 되어 부모님들 일을 돕고 있었습니다. 어린아이가 벌써 스무 살 숙녀가 되었으나 얼굴은 역시나 앳된 소녀 그대로입니다. 전공을 묻고 오늘 일당은 내가 주겠다며 5만 원 한 장을 안겼습니다. 이제까지 서해수산 사장님 내외가 저에게 베푼 호의에 대한 저의 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