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장모님의 방문은 저에게 뜻하지 않은 큰 선물 두 가지를 남기셨습니다. 안방의 천정 등이 나간 지 6개월여 제 손으로는 어떻게 손 볼 여지가 없어서 스탠드등에 의지하고 살았는데 오시기 하루 전 광명을 되찾았습니다. 안방 화장실의 샤워기가 고장 난지도 1년여 그간 2층 샤워실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감수하고 살았는데요. 이 또한 감쪽같이 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이 모든 게 회사를 이틀 쉬면서 엄마 맞이 집안 정리를 한 애엄마의 수고 덕입니다. 저는 역시나 마덕사 주지가 확실합니다. (마덕사: 마누라 덕에 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