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미국에서 들어와(2022.05.06)

강남석 2022. 5. 6. 06:53

미국에서 들어와 처갓집을 들리려는 아들을 데리고 할아버지고객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조금 더 비싼 거를 안사돈에게 선물하려는 아버지와 조금 더 낮은 거를 고르려는 아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중간에서 이것저것 소개하던 제가 곤란해졌습니다. 그러나 어쩌랴 중재 역시 제 몫입니다. 아버님의 큰마음도 훌륭하지만 받으신 분 부담도 생각해서 아드님 의견을 존중하자고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제 말씀을 따르겠다 하니 그때까지 굳었던 아들의 표정도 비로소 밝아졌습니다. 이어서 아버지의 저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