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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을 나서 샛강(2022.01.24)

강남석 2022. 1. 24. 09:32

새벽에 길을 나사 샛강역에 이르면 항상 만나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몇 있습니다. 언제나 같은 모습에 같은 옷을 입은 그 자세 그대로입니다. 로댕의 작품에 누워있는 자세는 없을까요? 누울 자리가 충분한데도 언제나 옹색하게 저리 앉아 잠을 청하니 얼마니 불편할까요? 지하철 역사에 들어서면 확 트여 보이는 너른 공간을 밤 사이만 잠시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늘 생각을 합니다만 순기능 못지않게 불어닥칠 역기능이 무서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