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딸아이 생일을 맞아(2021.12.13)

강남석 2021. 12. 13. 06:24



딸아이 생일을 맞아 그간 집의 변화에 대한 보고도 드릴 겸 현충원 부모님을 뵙습니다. 반갑게 맞이하시며 다 잘될 거라는 덕담과 함께 이웃집에 또래의 고향 분이 오셔서 서로 친구가 되었다며 인사를 꼭 드리라고 하십니다. 네! 바로 옛 직장 절친 이홍국 사장님 부모님께서 멀리 장흥에서 이곳 동작동으로 이사를 오셨습니다. 절을 드리자 “우리 홍국이랑 사이좋게 지금처럼 잘 지내라!” 하십니다. 이런 기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두 가정이 거꾸로 2대에 걸쳐 친구로 인연을 이어가다니 현충원 산수화가 이 겨울에 만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