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한 시간 이상을(2021.11.04)

강남석 2021. 11. 4. 08:38
한 시간 이상을 해낼 수 있을까 우려와는 달리 그래도 1시간 30분 동안 막힘이 없이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중간 중간 화제나 소재를 달리할 때 조금 더 부드러운 흐름이었으면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저의 첫 과제를 무난히 수행하고 저녁 약속 자리를 향했습니다. 역시나 부드럽게 술잔이 넘어갑니다. 어제는 의자에 앉아 딱 두 분 만을 대상으로 한 자리여서 쉽게 제 의견이나 생각을 피력하고 전달할 수 있었지만 여러 사람 앞에서 서서 하는 강의나 발표였다면 아마 10분 넘기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학교의 선생님, 교수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어찌 그리 많은 수업들을 소화해 내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