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제사가 17일로 다가오고 지난 추석 못한 성묘도 겸해서 동작동 현충원을 들렸습니다. 코로나 여파 여러 참배 제한으로 사람들이 거의 없는 가운데 주인 없는 감들만 저를 환영합니다. 제례실 이용 역시 아직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설 자체를 다른 용도로 변경하여 코로나 정국이 진정되고 새로운 충혼당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담당자의 설명에 실망을 감추지 못합니다. 제사야 집에서 모셔도 되지만 국가의 좋은 시설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지내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