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어제 오후의 대중교통편 이용 환경이 가장 열악했을 시간에 딱 한 장 남은 고속버스 차표를 예매 터미널에 도착 관계자에 아양을 떨어 좀 더 이른 6시 차를 탔으나 마음과 달리 차는 계속 거북이걸음으로 광주 장례식장에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를 넘겼습니다. 아마 제가 제일 마지막 조문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새벽차로 올라와 오늘은 다소 늦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조의만 표해도 되는 요즘의 시국이지만 꼭 몸이 가야 내 마음이 편할 처 작은 아버지상이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