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며칠 참으니 몸에서 칼로리 보충을 위한 간식을 요구합니다. 이 나이에 조금 어색하지만 좋아하는 과자 바나나킥과 죠리퐁을 사려 인근 마트에 갔습니다. 그런데 입구에서 맨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게 복숭아, 아 그렇지 올해 아직 복숭아 맛을 못 봤지? 두 개 정도면 딱 좋겠는데 다섯 개 묶음이 최소단위입니다. 3일간 초특가 12,900원을 9,900원에 무려 3,000원을 싸게 샀습니다. 뭐여? 9,900원도 남는 게 있다는 것인데 그라믄 과수 농가에서 얼마에 사오는 겨? 올해 잦은 비로 작황도 별로 안 좋았을 것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