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강동희 감독의 놀라운 자질(2009,11.14)
1.동부의 강동희 감독이 전창진 감독의 KT 9연승을 저지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허재에 눌려서 항상 2인자 신세를 면치 못하면서도 종황부진 코트를 부지런히 누비던
선수시절의 강감독이 생각난다.
그 시절의 인내와 끈기가 오늘의 강동희 감독을 있게한 것이다.
아무튼 앞으로의 경기에서 강동희, 전창진 두 분의 선전을 기대한다.
농구가 감독여하에 따라서 얼마나 달라지는지 이제야 알았다.
2.정연주 사장의 해임무효에 이어 와이티엔 노조의 노종면 위원장등에 대한
해고 무효판결이 나왔다.
언론 장악을 위해 정부가 무리수를 둔 탓이다.
법치주의를 강조하는 정부의 태도에 걸맛게 이들을 빨리 복직시켜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할까?
3.오바마 대통령이 방문을 앞두고 연일 우리 정부의 입장에 찬성하는 립서비스가 한창이다.
또한 이를 곧이곧대로 대서특필하는 일부 언론들의 태도도 가관이다.
무엇때문에 오겠는가.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국익을 위함아니겠는가
이 정부가 또 무엇을 선뜻 내줄지 염려스럽다.
4.일의 잘못을 자기자신의 반성에서부터 출발하는 방송인 김제동의 어른스러운 모습은
정치인 백인을 묶어 놓은 것보다 훨싼 값지고 탁월.
그러면서도 그는 "97%의 원인은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
'진행자로서 반석 위에 올려놓았는가,
과연 이 프로를 4년 하면서 이름에 걸맞게 제 모든 것을 쏟아 부어왔는가'
거기에 대한 치열한 자기 반성이 선 행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모든 일에 있어 97%는 내부에 있고 사실 3% 정도는 세상의 어떤 일이든 외부요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